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한 서병수 부산시장이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에서 부산시장 경선을 한다면 나가겠느냐는 질문에 “그때그때 선거의 분위기와 정서가 있는데, 거기에 잘 맞는 후보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경선이건 다른 방법으로 공정하게 심사를 하든지 투명하고 객관적인, 그리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천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시장은 그러면서 당의 개입이 없다면 3선 당선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네, 저는 자신있죠."라고 대답했다.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계속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던 부산도 이번 선거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서 시장은 “부산의 정치권에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 인기가 있고 민주당 판이다, 여론조사만 하면 그런 것을 반영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제가 선거를 치러봤던 경험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자면, 그와 같은 여론조사는 어떤 선거 때에 또는 우리 부산 시민 전반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박민식 전 의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서병수 시장을 빗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들어준 사람이기 때문에 적폐청산 프레임에 걸린다, 100전 100패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왜 나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들어 준 사람이라고 하느냐, 그 이야기는 박민식 전 의원에게 물어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TN PLUS와 YTN 라디오의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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